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삼성생명이 2연승을 내달렸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3라운드 경기서 부천 하나외환에 60-57로 승리했다. 2연승을 내달린 삼성생명은 6승 8패가 됐다. 4위를 지켰다. 하나외환은 3승 11패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엠버 헤리스가 2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미선은 10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 7스틸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하나외환은 나키아 샌포드가 22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으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잠잠하던 승부는 후반전서 갈렸다. 전반전을 3점 뒤진 채 마친 하나외환은 김정은과 샌포드가 내, 외곽에서 폭발적인 득점을 뽐내며 주도권을 잡았다. 박하나와 김지현도 득점에 가세했다. 하지만, 승부가 갈리는 4쿼터에서는 샌포드 외엔 모두 침묵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종반 해리스와 박정은, 이미선, 이선화가 고루 득점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은 뒤 승리를 기록했다.
[슛을 시도하는 엠버 해리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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