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호화군단 LA 레이커스가 다시 승률 5할을 마크했다.
레이커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벌어진 2012~2013 NBA 덴버 너게츠와의 홈경기에서 122-10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레이커스는 8승 8패가 되며 승률 5할에 다시 올라섰다.
레이커스는 폭발적인 공격력을 앞세워 1쿼터부터 앞서 나갔다. 레이커스는 1쿼터와 2쿼터에 각각 34점, 37점을 올려 71-57로 앞섰다. 골밑을 지배한 드와이트 하워드와 득점력을 갖춘 식스맨 앤트완 제이미슨의 활약이 돋보였다.
레이커스는 3쿼터 한때 추격당했지만, 연속된 득점으로 다시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유지했다. 여유 있게 앞선 채로 4쿼터를 시작한 레이커스는 4쿼터 중반 제이미슨이 3점슛을 터뜨린 레이커스는 113-92, 21점 차로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덴버는 추격하려 했으나 이미 격차가 너무 많이 벌어진 뒤였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이 이끄는 레이커스의 공격력은 포인트 가드 스티브 내쉬가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력했다. 주 득점원인 코비 브라이언트는 14득점에 그쳤지만, 어시스트를 8개나 기록하며 동료들의 공격을 도왔다.
하워드는 28득점 2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에 성공했고, 야투 16개를 던져 12개를 성공시키는 골밑 장악력을 보였다. 33득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한 제이미슨은 양 팀 통틀어 이날 경기 최다 득점의 주인공이 됐다.
덴버는 다닐로 갈리나리가 19득점하는 등 총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레이커스의 막강 화력을 견디지 못하고 대량실점해 패했다. 덴버는 이날 패배로 8승 9패가 돼 승률이 5할 아래로 떨어졌다.
[드와이트 하워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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