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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구자철의 아우크스부르크가 프라이부르크와 비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1일 오후(한국시간) 독일 SGL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2-13시즌 분데스리가 15라운드서 프라이부르크와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아우크스부르크는 1승5무9패(승점8점)로 같은 날 슈투트가르트에 패한 퓌르트(8점)에 골득실 차에서 앞서며 17위로 올라섰다.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4-2-3-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나섰다. 구자철은 상대지역을 폭 넓게 움직였지만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다.
홈팀 아우크스부르크가 먼저 앞서갔다. 전반 9분 베르너가 상대 오프사이드 트랩을 깬 뒤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반박자 빠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반격에 나선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28분 로젠달의 슈팅을 골키퍼가 쳐내자 쇄도하던 슈미트가 재차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경기는 상당히 치열하게 진행됐다. 육체적인 충돌이 잦았고 그로인해 부상자가 속출했다. 구자철도 전반 41분 프라이부르크 로젠달과의 헤딩 경합 과정에서 경고를 받았다. 전반전은 1-1로 끝났다.
후반 경기 양상도 비슷했다. 중원에서 서로 강하게 부딪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7분 데용을 투입하며 왼쪽 수비에 변화를 줬다. 이어 후반 17분에는 반체를 내보내며 투톱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구자철은 우측으로 이동했다. 하지만 변화에도 추가골은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두 팀 모두 최전방서 집중력이 부족했다. 공격과 수비를 오갔지만 문전에서 마침표를 찍지 못했다. 구자철도 중앙에서 측면으로 이동한 뒤 몇 차례 돌파와 크로스를 시도했지만 동료에게 제대로 연결되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더 이상의 추가골 없이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구자철.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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