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윤욱재 기자] 정규시즌 공동 1위 두 팀이 16강에서 맞붙었다. 결과는 모비스의 승리. SK는 결국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다.
2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2 KB국민카드 프로-아마 최강전 울산 모비스와 서울 SK의 16강전. SK는 72-85로 패했다.
이날 SK는 김민수와 최부경이 경기에 나서지 못해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1쿼터부터 실책 7개를 저지르며 자멸한 것은 아쉬운 부분이었다.
경기 후 문경은 SK 감독은 "완패였다. 경기는 졌지만 (변)기훈이와 (김)선형이 등 기존에 뛰었던 선수들이 경기 감각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그는 "경험을 늘리는 차원에서 정성수를 선발로 투입시켰다. 그러나 양동근 등 대선수들 앞에서 주눅 든 플레이를 보였다. 긴장을 많이 해서 턴오버가 잦았다. 마지막에 살아나서 천만다행이다. 선발로 기용한 것은 내 잘못이다"고 아쉬운 점을 꼽기도 했다.
문 감독은 "부상으로 빠진 김민수, 최부경이 없어서 상대 빅맨들을 수비하기 버거웠다"면서 "(김)효범이도 경기 감각이 살아난 듯 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김효범은 3점슛 2방을 포함해 12득점을 올렸다.
[문경은 SK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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