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의 공격수 데얀(몬테네그로)이 내년시즌 소속팀과 함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서 맹활약을 펼치겠다는 의욕을 나타냈다.
데얀은 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44라운드 최종전서 동점골을 터뜨려 소속팀의 2-1 역전승을 이끌었다. 올시즌 K리그 득점왕 데얀은 개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31골로 올시즌을 마감했다.
데얀은 부산전을 마친 후 "마지막 경기였다. 너무 추웠고 팀 우승도 했기 때문에 동기 부여에 어려움이 있었다"면서도 "팀이 능력을 발휘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44경기는 인간적으로 힘든 살인적인 스케줄이다. 경기 초반에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힘들었다. 서포터들이 많은 지지를 해줘서 경기를 역전시킬 수 있었다. 몰리나의 19어시스트와 나의 31골은 믿기 힘들만큼 잘했다. 우승을 했으니 휴가를 즐기겠다"고 말했다.
데얀은 올해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의 수상 욕심에 대해 묻는 질문에 "우리팀은 우승 팀이다. 베스트11, 득점왕, 최다골, 최다어시스트 등 좋은 타이틀은 우리가 다 가져왔다. 멋진 시즌이었다. 내일 트로피를 들고 기쁘게 세리머니를 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
K리그서 선수로서 이룰 것을 다 이뤘다는 평가에는 "AFC챔피언스리그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목표다. 두번이나 아픔이 있었다.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 K리그서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AFC챔피언스리그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지금 선수단이 그대로 간다면 내년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데얀은 "올시즌 기록 작성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우리팀 선수들 모두 수준이 높았다. 몰리나, 에스쿠데로, 정조국 같은 공격진에서 나를 도와줬다. 선수들이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고 나는 거기서 노력해 골을 넣었다. 올시즌 팀이 좋은 타이틀을 다가져왔다. 팀이 우승하는데 이바지가 된 것 같다"는 소감도 함께 전했다.
데얀은 올시즌 이후 팀에 잔류할 것인지 묻는 질문에는 "나는 팀에 남을 것"이라며 "시즌 초반에 실제로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들을 언론에서 크게 다뤄 나도 상처를 받았고 경기력에도 나타났다. 그때 내가 좋지 못한 플레이를 했을때 감독님이 나를 과감하게 벤치로 불렀다. 그런 일들은 감독이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이다. 어떤 선수라도 몸상태가 된 선수가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 지금 우리는 우승팀이고 힘들었던 시기를 웃으면서 이야기할 수 있다. 구단만 원한다면 나는 서울에 남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데얀]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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