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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하버드 대학교 출신 오다원이 우여곡절 끝 합격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에서는 미국 뉴욕에서 온 출연자들이 등장했다.
이날 하버드 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휴학생 오다원은 화려한 경력으로 주목받았다. 그녀는 "부모님께서 가수가 되고 싶으면 하버드대에 합격하라고 해서 열심히 공부했고, 졸업하면 늦을 것 같아 휴학하고 왔다"고 전했다.
그녀는 무대를 시작하자 풍부한 표정연기로 마치 뮤지컬 한 편을 연상시키게 하는 노래를 불렀다. 이에 보아는 "가요보다는 뮤지컬 쪽이 더 어울릴 것 같다"며 불합격을 줬다.
양현석은 "유쾌하게 봤다. 왜 미국에서 자란 친구는 저런 자신감과 저런 표정이 있는지 궁금하다. 솔직히 말하면 뮤지컬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추천했다. 이에 오다영은 "노래를 하려면 부모님께서 성악을 하라 했고, 가요를 접한지 한달도 안됐다"고 어필했고 양현석은 "끼를 인정한다. 한번 더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고 합격 결정을 내렸다.
박진영 역시 "표현력이 너무 좋다. 노래 뿐만 아니라 말할 때도 너무 또박 또박하다. 그게 트렌디하지 않게 보인다. 근본적으로 바꾸면 어쩌면 가능성이 있다"고 합격을 줬다.
['K팝스타2'오다영.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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