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쌍꺼풀 수술 다음으로 수험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수술이 바로 코 수술이다. 11월 수능이 끝나면서 대학 입학 전, 성형외과를 찾는 학생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보형물을 넣는 코 성형수술은 붓기와 멍 때문에 회복기간이 길고, 한번 수술하면 다시 되돌리기가 어렵기 때문에 선뜻 수술을 하기 망설여 지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단점을 보완해 최근 뜨고 있는 시술이 바로 ‘필러’ 시술이다.
필러는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안에 주사제로 코를 높일 수 있는 시술로 콧대는 물론 코 끝을 자연스럽게 높일 수 있다. 또한 개인의 취향에 따라 코 모양의 조절이 가능하고, 시술 후 부작용이 거의 없어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티 안 나게 예뻐지려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필러는 성분과 유지기간에 따라 단기 필러, 중기 필러, 장기 필러로 나눌 수 있는데 각각 종류마다 장단점이 존재한다. 중•장기 필러의 경우 한번 시술하면 그 효과가 오래도록 지속되지만 시술 후 모양이 바뀌지 않고, 잘못되었을 시 이를 교정할 수 있는 방법이 없기 때문에 한번 시술할 때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반면 히알루론산(HA) 필러로 대표되는 단기 필러는 그 지속기간이 1년 내외지만 시술 후 모양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히알라제로 녹일 수 있으며, 체내 성분과 동일한 성분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필러 성분이 자연스레 몸 안으로 흡수되어 안전하다.
같은 히알루론산 필러라고 해도 시술 부위에 따라 또 그 종류가 나뉜다. 애교살, 눈가 주름과 같이 피부가 얇은 부위는 가장 작은 입자로 놓아야 하며, 코를 높이거나 미간 주름을 펴는 경우에는 중간의 입자를 가진 제품을 사용한다.
또한 볼이나 이마 같이 큰 부피를 늘리는 시술에는 가장 큰 입자를 가진 제품으로 시술한다. 이에 최근 프랑스에서 발매된 퍼펙타(Perfectha)는 덤, 딥, 서브스킨의 3가지 라인으로 출시되어 편의성을 높였다.
피부과 전문의 최우석 원장은 “필러 시술이 간단하긴 하지만 시술 후 일주일 간은 시술 부위의 강한 압박을 피하고, 흡연과 음주는 지양하는 것이 좋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자 자신의 만족도 이므로 시술 전 자신이 원하는 부위와 모양에 대해 충분히 고려하고 전문가와 상담을 받은 후 시술 받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필러 시술은 간단하고 빠르게 효과를 볼 수 있어, ‘쁘띠성형’, ‘퀵성형’으로 불리며 대중적으로 많이 시술되고 있지만 얼굴에 직접 주사를 놓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환자가 원하는 부위에 정확한 모양을 만들기 위해서는 얼굴의 해부학을 잘 아는 검증된 전문가에게 시술 받아야 한다.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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