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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지휘자 금난새가 비밀결혼을 한 사실을 털어놨다.
금난새는 최근 진행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녹화에서 아내와의 우여곡절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서 금난새는 "연주가였던 지금의 아내와 해외 공연 때 처음 만났다. 첫눈에 반해 내가 먼저 대시하고, 용기를 내 고백까지 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인어른과 장모님의 반대가 있었다. 결국 부모님 허락 없이 우리끼리 몰래 결혼식을 올렸다"며 "월세방에서 아무것도 없이 결혼생활을 시작했다"고 힘겨웠던 신혼 시절을 덧붙였다.
또 금난새는 "결혼 후 3년이 지나고 나서야 장인, 장모님이 집에 찾아왓다. 내가 아내에게 하는 행동을 보고 그제야 사위로 봐주시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금난새의 러브스토리가 담긴 '승승장구'는 4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힘겨웠던 결혼 이야기를 털어놓은 금난새.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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