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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버스커버스커(장범준 브래드 김형태)가 계속되는 자신들의 해체설에 강력 부인하고 나섰다.
버스커버스커 측 관계자는 4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본인들에게 직접 확인해본 결과, 해체는 절대 사실이 아니라며 황당해했다"고 해체설을 전면 부인했다.
이날 오전 한 매체는 버스커버스커 측근의 말을 빌어 이들이 최근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고 보도, 최근 여러차례 불거진 불화설 및 해체설이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현재 멤버들이 올 연말까지 활동을 잠정중단하고 각자 휴식을 갖고 있는 것은 맞지만 버스커버스커란 이름으로 음악활동을 계속 할 것이란 입장을 전해왔다"며 "해체를 하는 것은 아니다. 단, 이들이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를 비롯해 연말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고 개별 활동을 하는 등 여느 그룹들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는 것이 거듭 오해를 사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버스커버스커는 엠넷 '슈퍼스타K3' 준우승팀으로 이후 지난 상반기 발표한 1집 앨범에서 '벚꽃 엔딩', '여수 밤바다'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아날로그 복고 열풍을 일으켰다.
하지만 지난 6월 28일 진행된 제6회 엠넷 '20's 초이스' 시상식에서 버스커버스커는 "마무리 앨범까지 냈으니 1년 정도 쉬어야 겠다. 일단 셋이서 모든 걸 놓고 여행을 떠나려고 한다. 멤버간의 교감이 더 필요한 밴드인 것 같다"고 돌연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와 관련 CJ E&M 측은 "버스커버스커 멤버들이 원래부터 연예인에 꿈을 가지고 있고 방송이나 인기에 욕심이 있던 친구들이 아니라서, 여행도 하고 쉬면서 음악적인 소양을 쌓고 다음 앨범도 준비할 시간을 갖고 싶어한다"고 밝혔다.
[해체설을 부인한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브래드, 김형태(왼쪽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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