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조선의 4번타자' 이대호(30)가 일구회에서 시상하는 특별 공로상의 주인공이 됐다.
이대호는 4일 서울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2 일구상 시상식에서 한재우 전 재일교포 고교야구팀 감독 겸 단장과 함께 특별 공로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한 이대호는 타율 .286, 24홈런 91타점으로 퍼시픽리그 타점왕을 차지하는 등 뛰어난 활약으로 한국 야구를 빛냈다.
이대호는 "많은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영광이다. 일본에서 열심히 했는데, 많이 부족했던 것 같다. 더 준비해서 한국야구를 많이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서는 고양 원더스 허민 구단주가 일구대상을 받은 가운데 최고타자상과 투수상에 각각 박병호(넥센)와 장원삼(삼성), 의지노력상에 노경은(두산), 신인상에 서건창(넥센), 지도자상에 양승호 전 롯데 감독, 심판상에 KBO 최규순 심판위원, 프런트상에 NC 다이노스, 아마추어 지도자상에 덕수고 정윤진 감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대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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