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롯데 김승회와 황성용이 나란히 화촉을 밝힌다.
올시즌을 마치고 롯데로 이적한 김승회는 9일 낮 12시 30분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 17층 스카이홀에서 4살 연하 임보람(28) 양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김승회는 "결혼 앞둔 것과 팀 이적으로 얼떨떨하고 긴장된 마음이다"라며 "신부와는 2년전 지인 소개를 통해 만났다. 항상 옆에서 많은 힘이 되어줘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다. 신부가 아직 부산에 한번도 가본적 없다. 평소 좋아하는 팀이었던 롯데로 간다니 설렌다. 항상 열심히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두 사람은 하와이로 7박 9일간 신혼여행을 다녀올 예정이다.
황성용은 "신부를 경찰청 복무시절 처음 만나 첫 눈에 반했다. 나 때문에 멀리 서울에서 혼자 내려오게 되어 미안하고 언제나 웃는 얼굴로 반겨줘 고맙다"며 "앞으로 책임감을 갖고 야구 하겠다. 자랑스러운 아버지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황성용-황지영 커플은 4박 6일간 푸켓으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부산 사직동에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롯데는 이날 류호진 트레이너까지 3커플의 결혼식으로 겹경사를 맞게 됐다.
류호진 트레이너는 같은 날 오전 11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 임페리어 웨딩홀에서 3살 연하 박지선(29) 양과 결혼식을 올린다.
[김승회-임보람 커플(위), 황성용-황지영 커플.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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