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이 KDB생명을 5연패로 몰았다.
부천 하나외환은 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구리 KDB생명 위너스에 56-53으로 승리했다. 하나외환은 4승 12패가 됐다. KDB생명은 5연패에 빠지며 5승 11패가 됐다.
하나외환이 KDB생명에 1경기 차로 추격하며 최하위 탈출에 시동을 걸었다. 나키아 샌포드가 21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김정은도 19점을 올렸다. 반면 KDB생명은 한채진이 14점, 곽주영이 12점을 올렸으나 에이스 신정자가 8점으로 주춤하면서 연패를 끊지 못했다.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하나외환은 샌포드와 김정은의 득점을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수비를 강화하며 KDB생명의 1쿼터 득점을 단 7점에 묶었다. 김정은은 2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며 KDB생명의 기세를 확실하게 꺾었다.
KDB생명은 한채진과 김진영이 후반 들어 외곽에서 득점을 만들어내며 뒤늦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샌포드가 골밑에서 착실하게 공격을 성공하며 주도권을 넘겨주지 않았다. KDB생명은 경기 종반 곽주영이 분전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고, 하나외환은 샌포드와 김정은의 공격이 주효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KDB생명 새 용병 에슐리 로빈슨은 비자를 받아 첫 경기에 나섰으나 12분 59초간 단 1점도 넣지 못하는 부진을 보였다.
[슛을 시도하는 샌포드.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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