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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우에하라의 새로운 팀이 정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7일(이하 한국시각)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우에하라 고지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신체검사를 통과할 경우 입단이 확정된다. 계약 소식을 함께 전한 폭스 스포츠는 우에하라가 내년 연봉으로 425만 달러(약 48억원)을 받는다고 밝혔다.
1999년 일본 프로야구 신인왕 출신으로 1999년과 2002년 사와무라상을 받은 우에하라는 일본 통산 112승 62패 평균자책점 3.01을 기록한 뒤 미국으로 건너갔다.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인 2009년 볼티모어 시절에는 2승 4패 평균자책점 4.05로 부진했지만 이듬해부터 불펜투수로 변신해 안정된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올시즌에는 텍사스에서 37경기 등판, 승패없이 1세이브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57경기(12선발) 5승 9패 평균자책점 2.89.
시즌 종료 후 과소평가된 자유계약선수(FA)라는 말을 듣기도 했던 우에하라는 여러팀의 러브콜 끝에 보스턴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편, FA 쉐인 빅토리노, 마이크 나폴리 등을 영입하며 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보스턴은 우에하라 영입으로 불펜진도 한층 탄탄히 했다.
[우에하라 고지.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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