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단비 18점' 신한은행, 하나외환 꺾고 공동 1위 점프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신한은행이 하나외환을 꺾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신한은행은 8일 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하나외환과의 경기에서 81-64로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4연승을 질주하게 된 신한은행은 시즌 전적 12승 4패로 같은 승률(.750)의 우리은행과 공동 선두가 됐다.

이날 신한은행에서는 김단비가 18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2스틸 1블록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며 외국인 선수 캐서린이 1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최윤아가 10득점 8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제 몫을 해냈다.

하나외환에서는 샌포드가 22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강지우가 12득점 4리바운드, 김정은이 11득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승리와는 연결 짓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영입한 강이슬이 프로 데뷔 후 첫 득점을 올린 것에 의미를 둬야 했다.

신한은행은 1쿼터부터 캐서린이 8득점, 김단비가 7득점, 최윤아가 6득점을 올리며 기센 제압에 성공했다. 1쿼터에서 25-13으로 앞서게 된 신한은행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잃지 않았다. 2쿼터에서는 46-25 21점차로 달아나 사실상 쐐기를 박았다.

이날 신한은행은 3점슛 8방을 꽂은 반면 하나외환은 2개를 넣는데 그쳐 외곽포 대결에서 신한은행이 우위를 보였다.

[사진 = WKBL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