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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때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슬러거였던 앤드류 존스가 전격 일본행을 택했다.
일본 스포츠 전문 언론 '닛칸스포츠'는 8일 "존스가 라쿠텐 골든이글스와 입단을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1996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데뷔해 그해 뉴욕 양키스와 맞붙은 월드시리즈에서 역대 최연소 월드시리즈 홈런 타자로 이름을 남겼다. 2005년에는 홈런 51개를 터뜨리는 등 내셔널리그 홈런왕에 오르기도 했던 그는 2008년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저니맨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2009년 텍사스 레인저스, 2010년 시카고 화이트삭스, 2011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하며 하향세를 탔다.
메이저리그 통산 2196경기에 출전해 타율 .254 434홈런 1289타점을 남긴 존스는 이제 일본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된다.
존스의 새 소속팀이 된 라쿠텐은 올 시즌 67승 67패 10무로 퍼시픽리그 4위에 랭크돼 1경기차로 아깝게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라쿠텐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호시노 센이치 감독은 주니치 드래곤스 시절 선동열, 이종범, 이상훈과 인연을 맺고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일본 사령탑을 맡아 국내 야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이다.
[앤드류 존스.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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