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윤욱재 기자] 오리온스가 '최진수 카드'를 꺼내 들었지만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오리온스는 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SK와의 방문 경기에서 68-80으로 패하며 시즌 전적 8승 10패를 마크, 5할 승률 복귀에 실패했다.
이날 오리온스는 부상에서 돌아온 최진수가 복귀전을 치렀다. 최진수는 9득점 8리바운드로 경기 감각을 회복한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중반 투입된 전정규가 3점슛 3방을 꽂으며 17득점으로 활약했고 전태풍이 16득점, 리온 윌리엄스가 18득점으로 제 몫을 해냈지만 나머지 선수들의 뒷받침이 부족했다.
추일승 오리온스 감독은 "빅맨들의 파울 트러블이 아쉽다"면서 "실책이 많이 나온 게 아쉽고 좀 더 정교하고 더 철저하게 무장이 돼야 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최)진수가 복귀했는데 생각보다 정상적으로 소화했다"고 말한 추 감독은 "새 외국인 선수 메리트가 다음 경기부터 뛰면 좀 더 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리온스 추일승 감독이 9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에서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 = 잠실학생체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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