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모비스가 파죽지세로 LG를 잡고 공동 선두를 달렸다.
울산 모비스는 9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4-64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8연승을 이어간 모비스는 SK와 함께 공동 선두(14승4패)를 유지했다.
이날 모비스는 문태영이 18점, 양동근과 함지훈이 각각 15점,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10점을 넣는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모비스는 1쿼터 시작과 함께 일방적인 공격으로 일찌감치 승부를 갈랐다. 문태영, 함지훈, 라틀리프가 연속 18점을 합작한 데 이어 양동근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며 경기 시작 7분여 반에 21-0으로 크게 앞섰다.
LG는 로드 벤슨과 송창무, 김영환이 분투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점수차는 갈수록 벌어졌다. 함지훈과 문태영이 꾸준히 득점을 올리는 가운데 양동근이 3점슛으로 쐐기를 밖았다. 3쿼터 종료 후 점수는 76-46 30점차.
승기를 굳힌 모비스는 4쿼터 들어 주전 선수들을 빼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수비를 뚫고 슛을 던지고 있다. 사진 = KBL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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