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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배우 박시후가 10여년간의 무명생활을 털어놨다.
박시후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에서 우여곡절 많았던 무명시절을 공개했다.
이날 녹화에서 박시후는 실제로 부잣집 아들임을 공개했다. 박시후에 따르면 부여에서 3대째 대대로 내려오는 만석꾼(곡식 만 섬 가량을 거두어들일 만한 논밭을 가진 큰 부자를 일컫는 말) 집안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는 자칭 멀끔한 외모로 인해 배우로 성공하자고 무작정 상경했다. 부유한 집안 덕에 호화로운 생활을 했을것이라는 주변의 예상과 달리 쪽방생활을 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힘든 쪽방생활을 하며 연극배우로 시작한 박시후는 "성공 이후 퀄리티를 높이려 일부러 연극을 한 것 아니냐?"는 MC의 날카로운 질문에 "연기파 배우 이미지 욕심나 대학로에 진출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어, 허세 때문에 역할도 가려서 했던 단역시절을 고백하며 이병헌, 장동건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밖에도, 부산국제영화제 당시 한혜진의 몸매에 반한 사연을 공개하는가 하면, 의외의 노래실력과 수줍은 율동까지 선보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박시후의 무명시절 이야기가 담긴 '힐링캠프'는 10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힐링캠프'에 출연한 박시후. 사진 = S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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