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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차태현과 이희준이 절친 인증샷을 공개했다.
차태현과 이희준은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극본 조명주 연출 강일수)에서 복수를 위해 목숨을 건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극중에서는 절친에서 적으로 변한 사이지만 현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친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전우치'를 통해 처음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이미 두터워진 친분 관계를 다지고 있는 것.
특히 지난주 방송된 '쇠사슬에 묶인 차태현' 장면을 촬영할 당시에도 두 사람의 훈훈함을 엿볼 수 있었다. 극의 내용 상 차태현의 얼굴이 모래 바닥에 닿아야만 했던 상황. 이희준은 촬영이 끝나자마자 차태현의 몸을 일으켜주고 얼굴에 묻은 모래를 조심스럽게 털어주는 등 남다른 배려심을 드러냈다.
또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 많은 대화와 사전 연습을 통해 연기 호흡을 맞춰나가고 있다. 연기 선배이자 형인 차태현이 이희준을 위해 먼저 말도 건네고, 장난을 치며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것.
차태현의 장난에 맞대응하던 이희준은 한동안 웃음을 멈추지 못했고, 이를 지켜보던 한 스태프는 "강림이 이렇게 웃음이 많은 남자였다니! 웃음이 헤픈 남자"라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그런가하면 쉬는 시간 틈틈이 아들, 딸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을 보며 '아빠 미소'를 짓는 차태현 옆에서 함께 동영상을 보던 이희준 또한 따뜻한 '삼촌 미소'를 지어내는 모습도 목격됐다는 후문이다.
제작사 초록뱀미디어 관계자는 "한파로 인해 점점 촬영하기가 어려워지지만 '전우치' 촬영장은 항상 웃음이 넘친다. 특히 차태현과 이희준의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인해 현장 분위기가 언제나 후끈후끈 불탄다. 배우들 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전우치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만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절친 인증샷을 공개한 차태현과 이희준. 사진 = 초록뱀 미디어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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