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김진우가 올해 최고의 순간을 만든 선수로 선정됐다.
KIA 타이거즈의 김진우는 10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2012 카스포인트 어워즈에서 최고의 순간을 기억하는 '올해의 카스모멘트'상을 수상했다.
김진우는 긴 방황을 딛고 올해 다시 마운드로 복귀해 지난 5월 19일 한화전에서 1791일 만의 승리를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올시즌에는 24경기에 등판해 133⅔이닝 10승 5패 평균자책점 2.90의 에이스급 활약을 펼쳤다. 이날 김진우는 연봉 대비 활약상을 기준으로 선정하는 가성비 플레이어 투수부문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시상식 전부터 SNS를 통해 상을 받고 싶다고 공개했던 김진우는 수상 후 "제가 감동을 드린 것 보다 트위터에 글을 써서 팬들이 많이 도와주신것 같다"며 "투표해주신 팬들에게 감사드리고 약속했던 공약은 곰곰히 생각해서 꼭 지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그는 함께 카스모멘트 후보에 올랐던 팀 동료 서재응에게 "올시즌 많은 도움을 받아 죄송하고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진우(오른쪽).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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