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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감독 겸 배우 양익준이 영화 '똥파리'를 찍던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는 양익준이 출연해 '똥파리'를 찍으면서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그는 "'똥파리'의 성공 후 수입이 생길 때 느낌이 어땠냐"는 질문에 "1년 정도 후에 수익이 5000만원 정도 들어왔다. 가방을 메고 은행에 가서 5000만원을 현금으로 찾아왔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양익준은 "영화 시작하고 7년 연봉이 1000만원이었다. 그런데 한 번에 5000만원을 현금으로 뽑아서 가려고 하니 정말 무서워 손이 떨리더라"고 털어놨다.
또 그는 "영화에서 보스가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서 돈 봉투를 일한 친구들에게 건넨다. 나도 스태프들이 30~40명 정도 됐는데 봉투마다 그 돈을 넣고 '참 잘했어요' 도장을 찍어서 줬다"며 "같이 고기집에서 술을 마시며 '똥파리' DVD를 보고 울기도 했다"고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를 찍을 당시 힘들었던 과거를 밝힌 양익준.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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