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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수 정엽이 MBC ‘나는 가수다’(이하 나가수)를 통해 대중의 코드를 얻었다고 밝혔다.
정엽은 11일 오후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 앨범 발매를 앞두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그는 “‘나가수’는 저에게 있어 감사한 프로그램”이라며 “무대와 객석, 스피커와 마이크를 앞에 두고 만나는 대중의 코드를 얻게 해준 점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정엽은 ‘나가수’ 시즌1부터 지난 9월 고별의 가수로 하차하기까지 다양한 레퍼토리와 감미로운 소울 무대로 관객 평가단과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정엽이 애착을 드러냈던 ‘나가수’는 오는 30일 가왕전 최종전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와 관련 정엽은 “‘나가수’는 정말 많은 분들이 저를 알게 된 계기였고, 대중 아티스트로서 대중들의 폭이 넓어지고 그 수가 많아진다는 것은 정말 좋은 일이었다”며 “시즌1에서 제가 최대 수혜자라고들 하시는데 정말 맞는 말 같다”고 설명했다.
정엽은 12일 낮 12시 ‘우리는 없다’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 두 번째 파트 앨범을 발매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다. ‘우리는 없다’는 정엽의 경험담을 토대로 쓴 곡으로 부서질 듯 섬세한 정엽의 감성이 고스란히 드러난 노래다.
정엽은 “한 곡 한 곡에 각기 다른 느낌을 주려 했다”면서 “대중들과의 대화에 있어서 어렵지 않은 그렇다고 평범하지 않은 것들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엽이 한편 리더로 있는 소울 중창단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로 오는 15일 광주를 시작으로 일산, 대구, 대전, 수원, 부산, 서울에서 ‘소울 플레이’(Soul Play) 전국 투어를 펼친다.
['나가수'를 통해 '대중의 코드'를 얻었다는 가수 정엽. 사진 = 산타뮤직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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