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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소이현이 '시크릿 다이어리'에 관한 문의를 받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소이현은 SBS 주말드라마 '청담동 앨리스'(극본 김지운 김진희 연출 조수원)에서 고급 의류브랜드인 지앤의류 신민혁(김승수) 사장의 부인 윤주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그는 청담동 입성을 원하는 고교동창인 한세경(문근영)에게 자신의 숨겨왔던 노하우를 전수하며 큰 관심을 모았다.
소이현은 "이번 윤주 캐릭터는 그 동안 한 번도 안 해봤던 역할이라는 점에서 재미있는데, 지인 분들도 이런 내 모습을 새로워 하시더라"며 "특히 윤주가 청담동에 입성하기 위해 꼼꼼히 적었던 '시크릿 다이어리'를 한번 볼 수 있는지 묻는 분도 있었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그는 '청담동 앨리스'가 방송시작과 함께 큰 화제가 된 점에 대해서는 "'앨리스'라는 제목 때문에 굉장히 동화같은 이야기이면서도 동시에 현실성이 정말 잘 녹아있어서 많은 인기를 얻은 것 같다"며 "드라마 속 윤주를 싫어하고 얄미워하면서도 실제로는 그런 삶을 닮고 싶어 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듣고는 조금 놀라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드라마 속의 윤주가 사는 큰 집에 대해서는 "100평이 넘는 펜트하우스라 정말 멋지고 화려하다"며 "사실 나는 실제로는 이렇게 큰 집보다는 아담한 집이 더 좋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드라마 전개에 대해선 "윤주와 승조의 과거 비밀이 드러날 위기가 다가오는데, 이때 윤주가 어떤 기지를 발휘해 이를 모면할 수 있을지 나 역시도 궁금하고 기대가 된다"며 "승조와 세경의 알콩달콩한 멜로가 진행되면서 더욱 드라마가 재미있어 질테니 더 많은 관심을 보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소이현이 청담동 며느리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는 '청담동 앨리스'는 오는 15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시크릿 다이어리'에 대한 문의를 받았다고 밝힌 소이현.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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