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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의족 스프린터’ 피스토리우스(26·남아프리카공화국)가 경주마와의 대결서 승리했다.
피스토리우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아스파이어존서 벌어진 경주마와의 400m 레이스에서 승자가 됐다. 경주마보다 15m 앞선 위치서 스타드를 끊은 피스토리우스는 결승선을 먼저 통과했다. 이번 대결은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실시한 이벤트다.
피스토리우스는 레이스를 마친 뒤 “승패는 중요치 않다. 장애인들도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이번 대결이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에 깨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족 스트린터로 유명한 피스토리우스는 2004 아테네패럴림픽부터 2012 런던패럴림픽까지 총 6개의 금메달을 거머쥔 패럴림픽 최강자다. 또한 2012 런던올림픽에선 장애인으로는 처음 남자 400m와 1600m 계주에 출전하기도 했다.
[피스토리우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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