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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트레이드로 신시내티 레즈 입단이 확정된 추신수가 새 둥지에서 포지션 변경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신시내티 공식 홈페이지는 '40인 로스터'를 기반으로 포지션별 선수를 확인할 수 있는 '뎁스차트'에 추신수를 중견수로 포함시켰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시절 우익수로 뛰며 강견을 과시했던 추신수는 이제 빠른 발을 무기로 넓은 외야를 책임지는 중견수로서 변신을 감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신시내티에는 30홈런 이상 터뜨릴 수 있는 거포 우익수 제이 브루스가 존재한다.
추신수는 올 시즌 타율 .283 16홈런 67타점 21도루를 올렸고 시즌 중 1번타자로 변신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신시내티에서도 1번타자 중견수로 중책을 맡아 공격 선봉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사진 = 신시내티 홈페이지 캡쳐]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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