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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31·퀸즈파크레인저스)가 또 다시 멈춰섰다. 이번에도 무릎이다.
박지성이 무릎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해리 레드냅 감독은 16일(이하 한국시간)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를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서 “박지성이 무릎 부상으로 2~3주 정도 추가 결장한다”고 밝혔다. 골키퍼 줄리우 세자르(브라질)는 복귀한다.
이제 본격적인 박싱데이가 열린다. 아직까지 첫 승이 없는 QPR에게 남은 12월 일정은 무척이나 중요하다. 사흘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기 때문이다. 잘하면 순식간에 강등권도 탈출할 수 있다. 하지만 반대로 못하면 정말 최악의 상황을 맞게 된다.
그래서 더 박지성의 추가 결장 소식이 아쉽다. 레드냅 감독 부임 후 박지성은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아예 결장한 경기도 있었다. 더딘 부상 회복이 문제였다. 상태는 더 심각해졌다. 회복은 커녕 최대 3주까지 결장하게 됐다. 정확히 박싱데이 일정과 겹친다.
당장 다가온 풀럼전도 문제다. 박지성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시절 풀럼에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때문에 박지성의 존재는 QPR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됐다. 하지만 박지성의 추가 결장으로 이마저도 어렵게 됐다. 레드냅의 어깨가 더 무거워졌다.
[박지성.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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