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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홍록기(43)가 결혼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16일 낮 1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 웨딩홀에서 개그맨 홍록기가 11살 연하의 모델 김아린 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날 결혼식에 앞서 홍록기는 기자회견을 열어 소감을 전했다.
홍록기는 "결혼하면 어떤 인생이 펼쳐질 것 같냐?"는 질문에 "재밌을 것 같다. 물론 예전만큼 편하지는 않겠지만 더 재밌는 세상이 펼쳐질 것 같다"며 "집에 가면 누가 있다는 것. 배고플 때 같이 밥먹을 친구가 없을 때가 있었다. 이제는 밥먹을 때 함께 먹는 게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밤의 문화는 포기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후배들에게 다 전수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노총각들을 비롯한 미혼남들을 향해 "놀거 다 놀았으면 너희들도 나 따라와라. 진정한 파라다이스는 지금부터라고 생각해. 결혼한 사람들이 들으면 웃기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나는 행복하고 재밌을 것 같다. 다툼도 있고 싸움도 있겠지만 재밌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팬들에게는 "나 오늘 장가간다. 클럽에서 못 보고 마트에서 보게 될 것이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홍록기의 결혼식 축가는 배우 조정석과 개그맨 이동우, 가수 박상민, 홍경민 등이 맡는다. 또 선배 개그맨 임하룡과 배우 박준규, 홍록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회장이 축사를 맡아 홍록기와 신부의 앞날을 응원할 예정이다.
[16일 결혼하는 홍록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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