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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012 나가수 가왕전' 4강전의 승자는 소향이었다. 국카스텐은 아쉽게도 4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가수'의 4강전에서는 국가스텐, 더원, 소향, 이은미 등 4명의 가수들이 남은 가운데, 각각 듀엣 공연과 개인 공연 총 2차 경연을 펼쳤다.
먼저 더원과 소향이 '천일동안'을 함께 불렀고, 이어 이은미와 국가스텐은 거미의 '어른아이'를 함께 열창했다.
그 결과, 이은미와 국가스텐이 573표를 얻어 먼저 승기를 잡았다. 더원과 소향은 427표를 얻어 아쉽게 2위에 그쳤다.
뒤이어 펼쳐진 개인경연의 첫 주자는 이은미. 이날 이은미는 임희숙의 '내 하나의 사랑은 가고'를 불렀다. 2주 연속 '나가수' 가왕전 1위를 달리던 그녀의 무대에 관객들이 숨죽이며 집중하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두 번째 무대에 오른 소향은 이선희의 '인연'을 불렀다. 청아하면서 여성적 음색의 소향은 앞선 이은미의 폭발적인 무대와는 완전히 다른 색깔의 무대를 보여줬다.
세 번째 더원은 조수미의 '나 가거든'을 자신의 색깔로 색다르게 소화했다. 그러나 모니터 평가단에서는 최저점인 294표를 얻었다.
마지막으로는 국카스텐은 부활의 '희야'를 불렀다. 그들만의 스타일로 재창조 했다는 평을 얻은 국카스텐은 모니터 평가단에서 346표의 최고점을 얻었다.
그러나 반전이 벌어졌다. 모니터 평가단 최고점의 국카스텐이 탈락한 것. 단 3표의 접전 끝 탈락이라 아쉬움을 더했다. 국카스텐은 "지금까지는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음악을 해왔는데 우리들 자신을 찾을 수 있는 멋진 시간이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 1위는 듀엣 승부에서는 지고 말았지만, 개인 무대에서 '최고의 무대'라는 찬사를 얻은 소향이 차지했다.
['나가수' 4강전 무대에 오른 이은미(왼쪽 위 시계방향으로) 소향 국카스텐 더원.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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