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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배우들이 시청률 공약을 밝혔다.
17일 오후 경기 양주 MBC문화동산에서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배우 박유천, 윤은혜, 유승호가 참석했다.
시청률 20% 돌파시 어떤 공약을 걸겠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윤은혜는 망설이더니 "20%가 넘으면 스태프들과 여행을 가자고 했다. 제주도나 동남아를 제가 쏘겠다고 했는데, 조마조마하고 있다"며 웃었다.
박유천은 "끝날 때 쯤 영덕게가 제철이니까 영덕게를 먹으러 가고 싶다. 알 꽉 찬 영덕게로…"라고 말하더니 "아, 이건 공약이 아니구나. 제가 먹고 싶은 거구나"라고 덧붙여 다른 배우들을 폭소하게 했다.
이어 박유천은 "시청률이 잘 나온다면, '보고싶다' 팀 이름으로 불우한 이웃들에게 귤과 쌀을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유천은 앞서 유승호가 평소 촬영장에서 귤을 자주 먹는다고 말해 유승호를 부끄럽게 하기도 했다. 유승호는 박유천의 공약에 "저도 (박)유천이 형한테 얹혀서 같이 좋은 뜻으로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보고싶다'는 첫사랑의 아픔과 치유를 다룬 드라마로 배우들의 호연 속에 수목극 1위 자리에 올라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유승호, 윤은혜, 박유천(왼쪽부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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