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전국 12개 도시서 6만 관객 달궜다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실력파 힙합듀오 리쌍이 ‘리쌍극장 시즌2-겸손은 힘들어’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리쌍은 지난 7월 14일 서울을 시작으로 창원, 부산, 대구, 광주, 울산, 전주, 수원, 천안, 대전, 고양, 그리고 16일 인천까지 전국 12개 도시를 돌며 ‘리쌍극장 시즌2’ 전국투어의 화려한 막을 내렸다.

이 기간 동안 리쌍은 6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 변함없는 인기를 입증해 보였다. 이와 관련 리쌍 컴퍼니 측은 “아무것도 없는 전체 벽면에 쇼LED 영상을 최초로 도입, 활용함으로써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화려함과 세련미를 강조했던 무대였다”고 강조했다.

이번 리쌍극장 시즌2 서울 공연에서는 특히 유재석을 비롯해 형돈이와 대준이, MBC ‘무한도전’ 멤버들과 배우 송중기, 이광수, 송지효가 깜짝 게스트로 눈길을 끌었다. 또 이효리, 정인, 장기하, 하하&스컬, 윤미래, 윤도현, 김제동, 윤건, 다이나믹듀오, 쌈디, 바비킴, 거미, 케이윌 등 인기 가수들이 지방도 마다않고 달려와 리쌍과 함께 했다.

리쌍 컴퍼니 측은 “리쌍이 이번 콘서트에서 남긴 것은 그들만의 브랜드화 콘서트로 자리를 잡았다는 점”이라면서 “최대한 멘트를 줄이고 100% 리얼 밴드로 퀄리티 있는 음악과 진지함으로 관객들과 함께 했다”고 자평했다.

리쌍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YB밴드와 함께 합동 콘서트를 연다. 이후 29일에는 부산, 31일 대구로 내려가 공연한다.

[전국 12개 도시를 돌며 6만 관객을 열광시킨 힙합듀오 리쌍. 사진 = 리쌍컴퍼니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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