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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이 미국 박스오피스를 점령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호빗'은 개봉 첫 주말(14일~16일)동안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8461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이는 12월 개봉작 중 최고 수익으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기록도 넘어섰다.
이 같은 결과는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피터 잭슨 감독의 복귀작이라는 점과 3D/IMAX 프리미엄으로 당초 기대치가 높았다는 점에서 현재의 결과에 만족할 수 없다는 것이 그 이유.
그러나 관객들의 관람평이 좋다는 점과 관객층이 넓은 가족영화라는 점에서 향후 관객수는 더욱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호빗:뜻밖의 여정'은 J.R.R 돌킨이 '반지의 제왕' 보다 앞서 집필한 '호빗'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난 2003년 종결된 '반지의 제왕' 3부작의 60년 전 이야기를 그린 프리퀄로,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메가폰을 잡은 피터 잭슨 감독이 연출했다.
'반지의 제왕' 시리즈를 통해 익숙한 간달프(이안 맥켈런), 엘론드(휴고 위빙), 프로도(일라이저 우드), 갈라드리엘(케이트 블란쳇), 사루만(크리스토퍼 리) 등 외에도 리차드 아미타지, 에이단 터너, 롭 카진스키 등 연기파 배우들이 합류했다.
'호빗:뜻밖의 여정'은 시리즈 3부작 중 서막을 여는 작품으로 2편과 3편은 각각 내년 겨울과 2014년 여름 개봉 예정이다.
[영화 '호빗:뜻밖의 여정' 포스터. 사진 = 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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