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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케이블 채널 tvN 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11’(이하 막영애)가 시청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20일 밤 11시 방송되는 ‘막영애’에서는 ‘막돼먹은 회사 이야기’ 에피소드를 방송한다. 이번 방송은 ‘제1회 영애문학상’ 스토리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워크숍에서 수육을 삶아야 했던 독특한 직장 이야기를 담았다.
‘제1회 영애문학상’은 ‘리얼 오피스 폭로전’을 주제로 지난 8월부터 10월 사이에 직장인들의 재미있고 황당한 직장생활 에피소드를 모집했으며, 스토리 부문 1등 당선자에게 상금 300만원과 당선작이 시즌11의 에피소드에서 방송될 수 있는 기회와 ‘막영애’의 객원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 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새로운 사장 성지루의 주도로 워크숍을 떠나게 된 영애와 직장 동료들은 사장의 환심을 산 ‘지루 안 라인’과 사장의 눈 밖에 난 ‘지루 밖 라인’으로 나뉘어 치열한 감정다툼을 벌인다. 사장의 환심을 사기 위해 갖은 아부를 떨며 펜션에 가마솥을 걸고 수육을 삶기 시작한 서현(윤서현), 지순(정지순)과 그 모습을 바라보는 영애(김현숙), 산호(김산호), 진보(심진보) 사이의 골은 깊어져 가고, 서로에 대한 악감정이 폭발하면서 펜션은 전쟁터로 돌변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박준화 PD는 “영애문학상은 기대 이상으로 지원 열기가 뜨거웠고, 출품작 중에 작가진도 감탄할 정도의 참신한 에피소드가 많았다. 이번에 4화 대본에 녹인 소재 이외에도 시청자가 모아 준 의견들은 ‘막영애’가 더욱 리얼하고 공감 가는 드라마로 도약하도록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전했다.
[막돼먹은 영애씨.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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