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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가수 이효리가 달동네에서 선행을 실천했다.
아름다운 재단 중개사업 블로그 '나눔의 복덕방'은 17일 오후 '이효리와 아름다운 친구들, 아현동 달동네에 또 떴다'라는 제목으로 추운 겨울 어르신들에게 봉사하고 있는 이효리의 모습을 공개했다.
게시물에 따르면 이효리는 작년 겨울, 어르신들의 난방비 지원을 통해 처음 재단과 인연을 맺었다. 그는 올해부터 '효리기금'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 속 이효리는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도 나누고 안마도 해주면서 온정을 전하고 있다. 작년에는 팬들과 함께 연탄과 생필품을 직접 배달했고, 올해도 연탄배달을 할 예정이었으나 서울지역에는 연탄지원이 많아 지원이 취소됐고, 자원봉사도 여의치 않게 되었다.
이날 이효리의 봉사활동에는 MBC '무한도전'에 나온 포토그래퍼 김태은이 동행해 사진을 찍어줬고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 샵에서 어르신들의 메이크업과 헤어를 담당했다.
이효리의 선행을 전한 글쓴이는 "이번 활동까지 나는 이효리와 다섯번째로 만났다. 일로 만난 사이지만 언제봐도 늘 털털하고 솔직한 그녀에게 인간적인 호감을 느끼기에 충분한 시간이다"며 "작년에 찾아뵌 어르신을 기억하고 또 찾아와 준 따뜻함, 어르신을 만나는 일요일 아침까지 만들었다는 직접 만든 손뜨개 털모자, 눈물이 많은 어르신과 함께 나누는 감정의 소통, 이렇게 맞잡은 손이 참 따뜻할 것이라는게 진솔하게 전해져 오는 따뜻한 일요일 오후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봉사활동 중인 이효리. 사진출처 = 아름다운 재단 중개사업 블로그 '나눔의 복덕방'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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