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올 시즌 다승왕을 거머쥐며 최고의 한해를 보낸 삼성 장원삼이 연봉 4억원에 재계약했다.
삼성은 투수 장원삼, 권오준, 차우찬 등 3명과의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 연봉 2억2500만원을 받은 장원삼은 이번 재계약을 통해 연봉이 4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1억7500만원, 77.8% 인상을 기록했다.
장원삼은 올 시즌 17승 6패, 평균자책점 3.55를 기록했다. 다승 1위, 승률 4위(0.739)에 올랐다. 지난 11일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다. 장원삼은 “개인적으로 타이틀을 얻었고, 팀도 2년 연속 우승해서 너무 기쁜 한해였다. 내년에도 같은 결실을 맺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투수 권오준은 기존 1억5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으로 연봉이 3000만원 올랐다. 20% 인상이다. 올 한해 46경기에서 1승3패, 10홀드에 평균자책점 2.95를 기록했다. 반면 투수 차우찬은 기존 1억7000만원에서 4000만원이 깎인 1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
삼성은 17일 현재 FA를 포함한 전체 재계약 대상 선수 79명 가운데 59명(74.7%)과 재계약을 마쳤다.
[연봉 4억원을 돌파한 장원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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