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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여자 핸드볼 국가대표 출신 임오경(41)이 이혼 사실을 밝혔다.
임오경은 18일 방송된 MBC 기분좋은날을 통해 10년 만에 이혼해 싱글맘으로 돌아온 심경을 전했다.
임오경은 “메달로 받은 연금은 모두 어머니께 드렸다. 일시불로 받은 것은 내가 가졌다”며 “일본에 가 있는 동안 전 남편과 계속 떨어져 있었다. 10년 결혼생활 동안 함께 살아본 적이 없다”고 고백했다.
이어 “일본에서 선수생활을 할 때 체육관에 아기를 데려가 그곳에서 재우고 먹였다. 내 아이니까 내가 키우고 싶었다”며 힘겨웠던 일본 생활을 토로했다.
임오경은 전 남편과는 서로 합의하에 좋게 헤어졌다고 했다. 그녀는 “전남편과 헤어질 때 서로 껴안아 주며 잘 헤어졌다”고 말했다.
2004 아테네올림픽 ‘우생순(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신화의 주역인 임오경은 SBS 핸드볼 해설위원을 거쳐 현재 서울시청 핸드볼 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임오경.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쳐]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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