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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민준이 연기자로서 재정비를 위해 연기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김민준 소속사 관계자는 20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트위터에 있는 그대로"라며 "재정비를 해야 할 시점이 온 것 같아 어제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은퇴 이런 건 아니다"며 "준비를 잘 해서 재대로 된 작품을 하는 게 낫지 않나라는 생각에 이런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김민준은 이날 오전 트위터에 "몇 달 전부터 아니 몇 해 전부터 고민하고 고민한 끝에 하필 우연히도 오늘 결정을 봤네요. 혹시 선거와 연관지어 오해와 오독이 있을까 걱정이네요. 하고싶은 말을 올리자면 저 김민준 다시 연기할 이유가 생길때까지 연기자는 '폐업'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 공교롭게 대선과 연기중단 결정이 겹치게 된 것에 대해 "대선과는 무관한 결정"이라고 해명하며 "많은 사랑 주신분들 욕지거리 뱉어주신 분들 모두 사랑합니다. 다시 연기란 걸 할 수 있을 그날이 오길 바라며 이만 긴글 마칩니다. 행복하세요"라고 밝혔다.
김민준은 올해 JTBC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와 영화 '후궁:제왕의 첩', '웨딩스캔들'에서 열연했다.
[배우 김민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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