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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구자철의 안면을 가격해 퇴장당한 리베리(프랑스)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의 하인케스 감독이 받아들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리베리는 19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로제나우스타디온서 열린 2012-13시즌 독일 DFB컵 3라운드서 후반 2분 구자철과의 신경전 이후 퇴장당했다. 리베리와 볼경합을 펼친 구자철이 볼을 차지해 드리블을 하려던 순간 리베리가 구자철의 다리를 가격해 쓰러뜨렸다. 이후 일어선 구자철은 리베리의 얼굴을 가볍게 두드렸고 이에 대해 리베리는 두차례 구자철의 안면을 가격한 끝에 퇴장을 당했다.
하인케스 감독은 20일 독일 스포르탈을 통해 "일어나지 말아야 할 일이 일어났다"며 "퇴장을 받아들인다. 논란의 여지가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의 미드필더 슈바인슈타이거는 "도발을 참는 것은 쉽지 않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말아야 했다"면서도 "구자철이 도발했다"고 전했다.
칼 하인츠 루메니게 바이에른 뮌헨 부사장은 "10명이서 12명을 상대로 싸우는 것은 힘들 일"이라며 리베리에게 퇴장을 명령한 주심에게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구자철의 안면을 가격하는 리베리. 사진 = 독일 벨트 홈페이지 화면]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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