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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박성웅이 무명시절 서러웠던 사연을 고백했다.
박성웅은 20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 "무명 시절 모 감독님께 큰 상처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박성웅은 "모 감독님과 첫 미팅에서 3분정도 대화를 하는데 내 인생에서 그렇게 많은 욕을 들은 것은 처음이다"고 운을 뗐다.
그는 "감독님이 나에게 '너희 회사는 건달만 키우냐, 왜 이렇게 생겼느냐' '너 외대 법대야? 근데 왜 연기해. 너 공부 못하는 구나' 등 많은 말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마지막으로 돌아가려는데 내가 걷는 모습을 보며 '너 다리 절어? 왜 그렇게 걷느냐'고 말하더라. 화가나서 책상을 뒤집어 엎으려다가 소속사 사장님이 처음 주신 기회라 참았다"고 덧붙였다.
[무명시절 서러웠던 사연을 밝힌 박성웅.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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