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의 신임 윤성효 감독이 선수단과 첫 만남을 가졌다.
윤성효 감독은 20일 오전 부산 강서 체육공원 클럽하우스 회의실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가졌다.이날 첫 선수단과의 만남을 가진 윤감독은 백기홍 코치의 인솔하에 모인 선수단을 만나 단 한가지만을 강조했다.
그 한가지는 바로 ‘믿음’ 이었다. 윤 감독은 선수들에게 “제 첫인상이 날카롭다는 소리를 많이 듣는다” 며 말문을 열었다. “첫인상에 부담을 가지지 말고 감독을 믿어 달라. 우리가 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로 뭉친다면 올해 보다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수 있다” 라며 선수들에게 믿음을 강조했다.
또한 “언제든 부담 가지지 말고 감독을 찾아와 줬으면 좋겠다. 훈련에서 힘든 점이나 개선 점이 있다면 감독과 선수가 아닌 사람과 사람으로써 소통해 개선점을 찾자” 며 소통을 통한 믿음을 선수들에게 전했다. 이야기가 끝난 후 윤감독은 선수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손을 건네며 감독과 선수간의 따뜻한 믿음을 만들기 위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상견례에 참석한 부산의 수문장 이범영은 “팀의 갑작스런 변화로 현재 선수단에 어수선 함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윤 감독님이 빨리 팀을 재정비하고 좋은 방향으로 팀을 만드실 것이라 생각한다. 나도 팀을 위해 그리고 팬을 위해 겨울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며 새 감독과의 상견례 소감을 짧게 전했다.
부산 선수단은 이번 토요일까지 간단한 체력훈련을 가진 후 짧은 연말 휴가 후 다음달 2일 소집해 2013년을 위한 준비에 돌입한다.
[윤성효 감독. 사진 = 부산 아이파크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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