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산 김진성 기자]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패했다.”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패배하며 4연패에 빠졌다. 용병제도가 도입된 3라운드서 승패 차이가 -4였는데, 다시 돌아갔다. 4라운드서 1승 4패하며 3라운드 4승 1패 때 끌어올린 승수가 무용지물이 됐다. 삼성생명은 최근 전반적으로 슛 컨디션이 좋지 않다.
또 엠버 해리스의 화력이 3라운드 때만 못하다. 분석이 된 탓이다. 헤리스가 안쪽에서 공격을 할 때 외곽에서 찬스가 나지만 오픈찬스에서도 슛이 안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이날 3점슛 성공률이 19%였고, 리바운드도 22-44, 2배 차이로 밀렸다. 해리스가 캐서린 크라예펠트와의 맞대결서 완패했다. 12점대 27점이었다.
경기 후 이호근 감독은 “리바운드 싸움에서 완패했다. 캐서린을 대비해서 연습했는데 놓치면서 힘들었다. 엠버 해리스도 게임 보다 외적인 콜에 민감했다. 본인이 극복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공격에서 안 풀리는 것 같다. 3쿼터 엠버도 공격이 막히고 상대도 트랩 수비를 안 들어가면서 외곽에서 풀어줘야 하는데 슛도 안 들어가고 게임이 뻑뻑하게 진행이 됐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중간 연차의 선수들이 꾸준함을 가져가야 한 단계 차고 올라가는 데 더딘 면이 있다. 외곽 찬스 들어가야 하는데 자꾸 안 들어가니까 말린다. 안팎으로 넣어주면 가운데가 넓어지니까 공간활용이 되는 데 안 들어가면서 어려운 점이 있었다. 남은 경기에는 이날 안 됐던 부분을 준비해야 한다. 집중력이 필요할 것 같다”라고 했다. 최근 팀 분위기가 안 좋은 삼성생명은 급기야 주전 선수 일부분이 장염에 걸려 컨디션이 최악이라는 후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삼성생명의 다음 상대도 23일 신한은행이다. 삼성생명의 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삼성생명 선수들,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