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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전을 앞둔 기성용이 의욕을 나타냈다.
스완지시티는 2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스완지 리베르티스타디움서 맨유를 상대로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를 치른다. 올시즌 스완지의 주축 선수로 입지를 굳힌 기성용은 맨유전 선발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기성용은 맨유전을 앞두고 웨일즈 지역언론 디스이즈사우스웨일즈를 통해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기성용은 박지성의 친정팀 맨유와의 맞대결에 대해 "박지성은 한국에서 전설"이라며 "그가 맨유에서 활약했을때 한국의 모든 사람들은 맨유를 사랑했다. 박지성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는 생각을 나타냈다. 이어 "나는 맨유의 팬은 아니었지만 많은 경기들을 봤다. 한국에선 매주 맨유의 경기를 중계했다"며 "박지성이 맨유에서 처음 플레이한 것과 프리미어리그서 첫 호라약한 한국 선수라는 것이 놀라웠다. 그는 많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성용은 2009년 FC서울 소속으로 서울에서 맨유와 친선경기를 치른 경험이 있다. 이에 대해 "한국에서 맨유와 경기했을때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았다"면서도 "박지성이 맨유에 있을때 많은 팬들은 맨유를 좋아했지만 박지성이 떠난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맨유는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팀"이라는 기성용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도 보유하고 있다. 힘든 경기가 되겠지만 우리는 정상급 팀들을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우리 홈경기다. 쉽지 않겠지만 승점 3점을 얻겠다. 적어도 승점 1점은 얻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맨유는 우리보다 많은 압박을 느끼고 있다. 우리는 잃을 것이 없다"며 "우리가 승리하든 패하든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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