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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미국의 권위있는 음악사이트 빌보드가 2012년 최고의 K팝을 선정했다.
빌보드는 21일(현지시각) '2012년 최고의 K팝 노래 20: 빅뱅, 싸이, 2NE1 등(20 Best K-Pop Songs of 2012: BIGBANG, PSY, 2NE1 & More)'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해당 기사는 "이 20선의 노래는 배테랑 가수들, 유명 아이돌, 발라드 가수 그리고 유망있는 신인들의 환상적인 배열이다(These 20 K-Pop songs represent a fantastic array of veteran artists, popular idols, ballad crooners and talented rookies)"고 밝혔다.
1위에는 아이돌 그룹 인피니트의 '추격자'가 선정됐다. 빌보드는 '추격자'에 대해 "강력한 보컬과 역동적인 기타, 드라마틱한 바이올린과 함께 시작하는 도입부는 갈피를 못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50초 부분에는 신시사이저, 보컬, 트럼펫 코러스를 통해 폭발하는 사운드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어 2위에는 걸그룹 씨스타의 '나 혼자'가 선정됐다. 기사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던 씨스타에게 2012년은 실험적인 해였다"며 "멤버들은 강력한 보컬을 선보이며 취약한 보컬이었던 한계를 을 극복했다"고 밝혔다.
3위는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멤버 나얼의 첫 솔로앨범 타이틀곡 '바람 기억'이 꼽혔다. 나얼에 대해 신문은 "R&B 배테랑이며, 그의 소울있는 목소리는 리스너들의 귀와 마음을 사로잡는다"고 평했다.
이밖에 4위에는 2NE1의 '아이 러브 유(I Love You)'가, 5위는 빅뱅의 '배드 보이(Bad boy)'가 선정됐다. 6위와 7위에는 애프터스쿨의 '플래시백(Flashback)', 보아의 '온리 원(Only One)이 각각 올랐다. 8위 싸이 '강남스타일', 9위 버스커버스커 '벚꽃엔딩', 10위에는 비스트의 '아름다운 밤'이 랭크됐다.
[빌보드가 선정한 '2012 최고의 K팝'에 선정된 인피니트 나얼 씨스타(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산타뮤직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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