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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정혜영이 프러포즈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정혜영은 25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지난 2003년 지누션의 콘서트장에서 3000명 팬들 앞에서 공개 프러포즈에 대해 "사실은 그 프러포즈에 숨은 이야기가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정혜영은 "(그 때보다) 사실 2년 전에 이미 프러포즈를 받았다"고 말했다.
정혜영은 "(션이) 힙합가수라 양복도 없어서 여름 양복을 입고 왔었다. 잠깐 차에서 내리자고 해서 내렸는데 예약한 식당도 없고 추운데 사람 많은데서 무릎을 꿇고 나에게 결혼해달라고 프러포즈 하더라"고 설명했다.
그는 "내 생애 첫 프러포즈인데 이 순간은 아닌 것 같더라"며 거절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어 "당시 션은 프러포즈에 대한 승낙이나 거절을 기대했을텐데 춥고 보는 사람들도 많아서 일단 차에 들어가자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션은 "반지가 예뻤는지 반지만 가져갔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프러포즈에 얽힌 뒷이야기를 털어놓은 정혜영. 사진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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