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미드필더 야야 투레(28·코트디부아르)가 프리미어리그(EPL)서 또 우승하려면 플랜B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야야 투레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더 선을 통해 “우리의 시스템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다”며 “상대 팀들은 우리의 시스템과 스타일을 연구한다. 때문에 하위권 팀들도 쉽게 이기기 힘들다”고 말했다.
실제로 맨시티는 지난 23일 치른 프리미어리그 꼴찌 레딩과의 18라운드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맨시티는 종료직전 터진 가레스 배리(31·잉글랜드)의 결승골에 힘입어 레딩을 꺾을 수 있었다. 덕분에 맨시티는 같은 날 스완지시티와 1-1로 비긴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줄이는데 성공했다.
익숙한 패턴이 계속될 경우 약팀도 그 환경에 적응할 수 있다. 때문에 무적으로 불리는 바르셀로나도 매 시즌 변화를 추구한다. 메시의 위치를 바꾸거나 새로운 선수 영입을 통해 시스템에 변화를 준다.
야야 투레도 이 점에 주목했다. 그는 “상대팀들은 지난 경기의 패배를 통해 배우고 그들의 전술에 변화를 준다. 그들은 같은 방법으로 또 다시 패하는 걸 원치 않는다”며 맨시티도 상대가 해법을 찾기 전에 또 다른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야야 투레는 최근 아프리카축구협회(CAF)가 선정한 2012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2년 연속 수상이다.
[야야 투레.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