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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마라톤코스가 확정됐다.
인천아시안게임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최근 마라톤코스 선정위원회를 열어 여러 가지 코스를 두고 수차례 논의한 끝에 송도센트럴파크를 출발해 구 도심권을 경유해 서구경기장 메인스타디움으로 도착하는 42.195km의 마라톤 코스를 선정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조직위는 이번 코스가 송도 신도시를 기점으로 송도3교를 넘어 해안도로~신흥사거리~동인천역~송림오거리~재능대학 앞으로 통과해 청라국제도시와 서구경기장으로 이어지게 돼 송도와 청라국제도시 등 인천 미래와 구도심 등 과거의 모습을 모두 담아낼 수 있는 최적의 코스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조직위는 최근 국제대회 추세인 루프코스(일정구간의 코스를 정해 반복해서 도는 새로운 마라톤코스)를 송도 및 청라국제도시, 인천대교를 대상으로 검토했으나 전체적인 인천의 역사를 담기에는 부족하다는 이유로 배제했다.
마라톤코스 선정안은 추후 건설 중인 청라국제지구의 도로신설계획에 따라 일부 수정이 가능하며 최종 수정 후 2013년 연말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의 승인을 거칠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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