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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SBS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극본 장항준 이지효 연출 홍성창)이 종영을 단 2회 앞두면서 그 결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극중 앤서니 김(김명민)은 지난 25일 방송된 '드라마의 제왕'에서 실명을 진단받았다. 그간 앤서니 김은 드라마 속 '경성의 아침' 제작을 위해 수많은 위기를 극복했고, 이고은(정려원)과의 러브라인도 진전된 상황이라 실명은 충격적인 결과였다.
앤서니 김의 병명은 레버씨 시신경 위축증(Leber hereditary optic neuropathy)으로 앤서니 김의 어머니도 같은 병으로 이미 두 눈을 다 잃었다. 병은 모계에서 유전되며 모든 연령에서 예고 없이 나타나 급성으로 양쪽 눈의 시력을 동시에 또는 연속적으로 잃게 된다.
시청자들은 앤서니 김의 갑작스런 실명에 당황해하면서도 종영을 2회 앞둔 상황과 맞물려 반전 결말을 예상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파리의 연인'처럼 모든 게 꿈으로 끝나 듯 드라마 속 드라마로 끝나게 될 것 같다", "지금 상황에서 실명하게 되면 너무 슬픈 드라마"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드라마의 제왕'은 오는 31일 '2012 SBS 연기대상' 관계로 결방하며 내년 7일 18부로 종영한다.
['드라마의 제왕' 김명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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