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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병만족이 아마존에 입성했다.
오는 28일 첫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 시즌3'(이하 '정글3')에는 병만족인 개그맨 김병만, 노우진,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 배우 박정철, 박솔미, 그룹 엠블랙의 미르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정글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병만족이 여섯번째로 선택한 장소는 정글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아마존으로 예능 프로그램으로서는 최초다. 그러나 부득이한 김병만의 스케줄 조정불가로 김병만 없이 정글행 비행기에 탑승하는 유래 없는 일이 일어났다.
그런 병만족들에게 주어진 특별 미션은 적도를 증명하라는 것이다. 적도의 중심, 에콰도르의 안데스 산맥에 오른 병만족은 적도 부근에서만 볼 수 있는 신기한 현상을 몸소 체험했다.
특히 '차도녀' 이미지를 과감히 탈피, '정글3'를 통해 농익은 정글 여신 매력을 선보일 박솔미는 안데스 산맥의 고산병을 이겨내며 집중력을 발휘, 못 위에 날달걀을 세우는 기적을 보여줬다.
또 병만족은 아마존 강의 위기도 만났다. 산림이 우거진 생존 장소로 이동하기 위해선 반드시 도강을 감행해야 하는데 넓은 강폭과 가늠할 수 없는 강 깊이, 곳에 따라 다른 유속으로 흐르는 등 예측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병만족이 선택한 방법은 뗏목이다. 족장인 김병만이 나서 능수능란하게 주변 나무를 잘라 뗏목을 만들기 시작했다. 이번에 김병만이 선보인 뗏목은 지난 나미비아의 악어섬 탈출 때 만들었던 것의 과학적 업그레이드 판으로 공기를 가득 넣은 비닐봉지로 부력을 이용한 것이다.
에콰도르로 떠난 병만족의 이야기를 담은 '정글3'는 오는 28일 밤 9시 55분 첫방송된다.
[에콰도르에서 촬영 중인 '정글3'. 사진 = SBS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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