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히어로' 김성훈 감독, "김래원 실제로도 얄미운 사람"

[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의 김성훈 감독이 김래원의 실제 모습에 대해 폭로했다.

27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감독 김성훈)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극중 자기만 아는 이기적인, 그리고 허세로 가득한 삼류 뮤지컬 감독 유일한 역을 맡은 김래원에 대해 김성훈 감독은 "실제로도 얄미운 구석이 많다. 닭과 달걀의 이야기처럼 유일한이 김래원이고 김래원이 유일한이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김래원은 김성훈 감독에 대해 믿음을 드러냈다. 그는 "감독님에게 남다른 믿음을 가졌다. 시나리오 봤을 때 재미있었고 따듯했다. 감독님이 영화를 통해 전달하려는 메시지에 대해 궁금해지기도 했다"라며 김성훈 감독에 대한 신뢰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영화 ‘마이 리틀 히어로’는 허세 가득한 삼류 영화감독 유일한(김래원)이 다문화 가정 소년 영광(지대한)과 뮤지컬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편의 드라마 같은 이야기를 만들어나간다는 줄거리의 영화다. 개봉은 내년 1월.

[김래원.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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