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상' 윤은혜, "가수 시절 덕분에 지금이 있다" [MBC연기대상]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윤은혜가 MBC 연기대상에서 한류스타상을 수상했다.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 영등포 여의도 MBC에서 열린 2012 MBC 연기대상에서 한류스타상은 '보고싶다'의 윤은혜가 차지했다.

이날 무대에 오른 윤은혜는 "의외의 상을 두 개나 받았다. 1999년에 가수로 데뷔해서 아시아를 많이 돌아다녔다. 당시에는 16살이라는 어린 나이라서 그 때는 외국을 왜 많이 다녀야 하는지 몰랐는데 지금 돌아보니 그 때가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윤은혜는 "'보고싶다' 사랑해 줘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해외에서 더 사랑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며 소감을 마쳤다. 윤은혜는 여자 인기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윤은혜는 '보고싶다'에서 어린 시절 납치 사건 아픔을 잊지 못하고 자신의 과거를 부정한 채 조이라는 가명으로 살아가는 이수연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배우 윤은혜.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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