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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램파드가 두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친 첼시가 에버튼에 역전승을 거뒀다.
첼시는 30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서 열린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서 에버튼에 2-1로 이겼다. 첼시는 이날 승리로 4연승과 함께 11승5무3패를 기록하며 3위로 뛰어 올랐다. 반면 6위 에버튼은 7경기 연속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8승9무3패를 기록하게 됐다.
첼시는 이날 경기서 토레스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아자르, 마타, 라미레즈가 공격을 지원했다. 램파드와 루이스는 중원을 구성했다. 에버튼은 옐라비치와 아니체베가 공격수로 나섰다.
양팀의 경기서 에버튼은 경기시작 2분 만에 피에나르가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피에나르는 팀동료 아니체베의 헤딩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나오자 페널티지역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첼시 골문을 갈랐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 42분 램파드가 동점골을 성공시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램파드는 라미레즈가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서 띄운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은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전 들어서도 활발한 공격을 주고 받았다. 에버튼은 후반 24분 옐라비치의 헤딩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첼시는 후반 26분 램파드가 역전골을 터뜨려 승부를 뒤집었다. 램파드는 마타의 슈팅을 상대 골키퍼 하워드가 걷어내자 오른발 슈팅으로 재차 마무리하며 에버튼 골망을 흔들었다.
첼시는 후반 45분 속공 상황서 토레스가 페널티지역서 때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 디스틴에 막혔지만 결국 두골을 터뜨린 램파드의 활약에 힘입어 에버튼전을 역전승으로 마무리 했다.
[첼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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